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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간 장독대에 슬그머니
얼굴 빼쭉 내미는 다람쥐 한 마리
지나가는 스님을 발견하고선
요리조리 어쩔 줄 몰라 하네요
쫄랑쫄랑 스님 뒤를 (쫄랑쫄랑 쫄랑쫄랑)
쫄랑쫄랑 따라가다 (쫄랑 쫄랑 쫄랑)
획 하고 돌아보면 (획 하고 돌아보면)
나무 위로 숨네
주지스님 다람쥐 너무 귀여워
하나 두울 알밤을 주으시더니
요사채 옆 소복이 담아두시곤
다람쥐 공양간 마련했대요
사각사각 맛있게 (사각사각 사각사각)
사각 사각 갉아먹다 (사각 사각 사각)
획 하고 돌아보면 (획 하고 돌아보면)
나무 위로 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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