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상징물   2012-03-01 (목)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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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론.hwp (27.5K) [236] DATE : 2012-03-01 13:44:29

만(卍)자

불교 또는 사찰의 상징마크로 사용하는 卍자는 길상만덕(吉祥萬德)을 뜻합니다. 즉, 기쁜 소식, 상서로운 조짐, 행운의 징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본래 卍자는 태양의 방광을 본뜬 표시로 태양 숭배를 하던 아리안 족이 처음 사용했다고 하는데 역사적으로 이표시가 불교와 최초로 관계를 맺은 것은 ‘수행본기경’에 나오는 부처님의 성도 설화에서입니다.
부처님은 보리수 아래서 성도할 때 풀방석을 깔고 앉았는데 방석 재로인 풀의 끝이 만자 모양의 길상초였다고 합니다. 그 후 이 표시는 불교를 상징하는 기호가 되었습니다.
서양의 불교학자들은 이 글자의모양이 마치 영어의 L자 Life(생명), Light(광명), Love(자비), Liberty(자유)를 뜻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불교기

청,황,적,백,주황 이렇게 5색을 가로 세로로 배치한 불교기는 부처님의 상호와 가르침을 상징합니다. 불교기는 1950년 스리랑카에서 열린 제 1회 세계불교도우회의에서 제정되었습니다. 불교기는 부처님의 상호를 상징하는 다섯가지 색깔로 되어있는데 그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색 : 부지런히 부처님의 법을 구하는 정근의 의미
황색 : 변함없는 진실하고 굳은 마음을 의미
적색 : 쉬지않고 열심히 수행하는 정진을 의미
백색 : 모든 번뇌를 맑혀서 없에는 청정을 의미
주황색 :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인욕을 의미


연꽃(法輪)

연꽃은 비록 그 뿌리를 진흙 속에 박고 있으면서도 흙탕물에 물들지 않고 청정하고 아름답고 귀한 꽃을 피웁니다. 그 모습이 마치 사바세계에 존재하는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비유되므로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무명속에서 깨달음을 성취되는 진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꽃은 불교의이상적인 보살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연꽃이 진흙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불자들도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여 불국토를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꽃은 만다라화(曼茶羅花)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오묘한 법칙이 연꽃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영산에서 설법하실 때 대중에게 연꽃을 들어 보이시고 가섭존자가 미소를 지었던 일화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또,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실 때 사방 일곱걸음을 걸으실 때 그 발 밑에 연꽃이 솟아올라 태자를 떠 받들었다고 경전에 적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교에서는 연꽃을 숭고한 의미를 부여하고 불교의 상징으로 삼고 있습니다.


법륜(法輪)

법륜은 범어의 번역으로 ‘법의 수레바퀴’란 뜻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륜성왕의 수레 바퀴에 비유한 것입니다.
수레 바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굴러가듯이 부처님의 가르침 역시 어느 한 때,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에서 수레바퀴를 전법의 상징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진리의 수레 바퀴 법륜은 초기교단에서는 부어님의 설법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설법하시는 것을 전법륜(轉法輪) 즉, 법륜을 굴리신다고 하고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법을 설하신 최초의 설법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 합니다.


3대 성수(聖樹)

3대 성수란 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열반과 관계되는 무우수, 보리수, 사리수 등 3종의 성스러운 나무를 말합니다.
무수(無優樹)는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의 이 나무아래서 탄생하셨으므로 탄생의 성스러운 나무로 불리웁니다.
보리수(菩提樹)는 인도 전역 어디서난 무성하게 자라는 나무인데 본래의 이름은 핍팔라하고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이루었으므로 나무의 이름을 보리수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사라수(紗羅樹)는 부처님의 열반을 상징하는 나무인데 중인도 부시나가라 부근에 번창했던 나무입니다. 부처님은 열반하시기 직전 아난다에게 두 그루의 사라수 나무 사이에 누울 자리를 준비시켰습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것은 변한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그리고 화합하라.”
라고 마지막 유훈을 삼기시면서 열반하실 때 사라수에는 때아닌 꽃이 피어서 부처님의 몸위에 꽃잎이 흩날렸다고 합니다.


코끼리

코끼리가 불교를 상징하게 된 것은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 왕비가 흰코끼리가 품안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부처님을 잉태한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힘이 세면서도 유슌하며 자비로운 동물로 불교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부처님의 오른쪽 협시보살로 덕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이 타는 동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일원상(一圓相)

둥근 원을 불교에서는 일원상이라 합니다. 이것은 우주 만물의 근원 또는 원융무애한 법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선가에서는 1700화두 중의 하나로 치고 있습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일원의 근본을 찾는 것이 원자 화두입니다. 예로부터 선방에서는 일원상을 벽에 그려놓고 참선 정진해 오고 있습니다.


우담바라

우담바라는 신령스럽고 상스럽다는 뜻으로 영서(靈瑞), 서응(瑞應)으로 번역됩니다.
인도에서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 꽃이 핀다는 전설이 있는 가상의 식물입니다. 3천년만에 한번 꽃이 핀다는 신령스런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로 쓰이고 있습니다.
불교 경전에서는,‘우담바라는 하늘 꽃이며 여래가 세상에 태어날 때 피고 무력과 권력을 쓰지않고도 이상적인 통치를 하는 전륜성왕이 세간에 나타나면 그 큰 복덕으로 말미암아 감득해서 이 꽃이 핀다.’
‘여래의 묘음(미묘한 말씀, 설법)을 듣는 것은 희유한 것으로 우담바라와 같다.’라고 하여 묘하고 진귀한 일이 일어날 때 상징으로 인용하는 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무엇이든 가치있고 명예로운 것들에는 그 상징물을 정해놓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한번쯤 생각해 보도록 하여 전통을 잇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태극기, 무궁화 등이 있어 국민들이 그 심오한 뜻을 알고 긍지를 가지도록 하는 것과 같습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만자, 불교기, 연꽃을 보고는 나도 비록 몸은 진흙구덩이 같은 세속에 살지만 마음은 때묻지 않은 여꽃처럼 깨끗하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법륜을 보면 부처님이 45년간 중생 제도를 위해 설법을 하셨듯이 우리도 부처님 법을 전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으며, 보리수 모양을 보고서는 우리도 부처님처럼 어서 깨달음을 성취하여야겠다고 다짐을 해야 하겠습니다.
 

절에서 지켜야할 예절 
푸름이와 엉큼이와 컴컴이